(전일특징주)대북 긴장감 '팽팽'..방산株 '上'
2010-04-14 06:00:00 2010-04-14 06:00:00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 대북 긴장감 '팽팽'..방산株 '上'
 
대북 긴장감이 높아지자 방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13일 스페코(013810)빅텍(065450)은 상한가로 마감됐다. 퍼스텍(010820)(9.46%), 휴니드(005870)(6.34%), 삼성테크윈(012450)(1.36%)도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스페코를 4000주 가량 사들인 것을 제외하면 기관과 외국인은 대부분의 종목을 매도했다.
 
북한은 이날 이산가족면회소 관리인력 4명에게 출국을 요구하는 한편 한국 정부의 금강산 지구 내 부동산을 동결 조치했다.
 
현대아산은 "북한이 이산가족면회소, 소방서, 온천장, 문화회관, 면세점(온정각동관) 순으로 동결 조치를 진행했다"며 "이산가족면회소 관리인원인 중국 조선족 4명에게 24시간 안에 출국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 통신장비株, 사업확대..위다스 '上'
 
KT(030200)의 중계기 발주 소식과 와이브로망 확대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나타나면서 통신장비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위다스(056810)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기산텔레콤(035460)도 8.2% 급등했다. 서화정보통신(033790) (3.5%), 영우통신(051390)(2.75%), 인스프리트(073130)(2.43%), 동원시스템즈(014820)(1.62%) 등도 1~3%대로 상승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기산텔레콤을 5만3000주, 위다스를 1만5000주 가량 매도했고, 기관은 영우통신을 1만3000주 가량 팔아 대부분의 종목에 대해 매도로 대응했다.
 
최근 KT의 중계기 발주가 잇따르고 있고 KT가 추진하고 있는 와이브로망 확대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이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KT는 내년 1분기까지 전국 84개 주요 도시에 와이브로 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 위안화절상 수혜株 동반강세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이 위안화 평가절상 이슈에 상승했다.
 
이날 차이나킹(900120)은 전날보다 165원(6.0%)오른 2900원에 마감했다.
 
 
기관은 차이나킹을 10만주, 차이나하오란을 6만6000주 가량 매도한 반면 중국식품포장을 9000주 매수했다.
 
외국인은 대부분의 종목을 매도했다.
 
지난 12일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자국화폐 절상기에 소비가 늘어난다"며 "점진적인 위안화 절상은 중국 내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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