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지프(Jeep)는 가장 경쟁력 있는 중형 SUV이자 베스트셀링 모델 ‘뉴 지프 체로키’의 디젤 라인업인 리미티드 2.2 AWD와 오버랜드 2.2 AWD를 2일 국내 출시한다.
지프는 세련되고 대담한 디자인과 진화된 편의사양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체로키 가솔린 모델에 이어 2개의 디젤 모델을 더해 제품 라인업 구성을 확장한다. 기존 가솔린 론지튜드와 론지튜드 하이, 그리고 새롭게 출시되는 디젤 리미티드와 오버랜드까지 총 4개의 트림으로 고객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중형 SUV를 선보인다.
지난해 1월 북미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뉴 체로키는 2014년 5세대 모델 출시 이후 4년만에 부분 변경을 거친 모델이다. 또한 체로키는 지프의 5개 SUV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차량으로 지프 전체 매출의 30%을 차지할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프가 뉴 체로키의 디젤 라인업을 2일 국내 출시한다. 오버랜드 2.2 AWD 모델 모습. 사진/지프
새로운 디젤 모델에는 가솔린 모델보다 더욱 강력한 오프로드 기능인 ‘액티브 드라이브 II (Jeep® Active Drive II) 4WD 시스템’과 ‘지프 셀렉-터레인(Jeep® 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동급 최강의 4x4 성능을 발휘한다.
지프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은 다이얼을 통해 오토, 스노우, 스포츠, 샌드/머드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 어떠한 도로 상황이나 기후 조건에서도 최척화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한다.
뉴 체로키에는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고급 편의장치들이 대거 적용됐다. 경량 복합소재를 사용해 새롭게 디자인한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조금 더 높은 위치에 릴리즈 핸들과 일체형 라이트 바가 장착됐고 아래를 발로 차는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다.
뉴 지프 체로키의 내부 모습. 사진/지프
또한 기존 모델 대비 더 넉넉해진 최대 1549L의 트렁크 공간은 골프 클럽이나 일상적인 쇼핑물들을 싣기에 충분하다. 햇빛을 막아주는 파워 선쉐이드가 장착된 커맨드뷰(CommandView®) 듀얼 패널 파노라마 선루프와 푸쉬-푸쉬 주유구는 모든 트림에 적용됐다.
차량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7인치 TFT 컬러 디스플레이, 주변 환경에 따라 헤드라이트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하이빔 전조등 제어 시스템, 운전자에 따라 맞춤 설정이 가능한 라디오, 운전석, 사이드 미러 메모리 기능, 그리고 내리막 주행 제어(HDC) 장치를 적용했다.
가장 상위 트림인 오버랜드 모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휠, 가죽 시트와 가죽 인스트루먼트 패널, 열선 스티어링 휠, 뒷자석 열선 시트 등의 프리미엄 기능들이 포함됐다. 운전자와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해줄 차선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고 시스템과 같은 한층 진보한 주행 기술들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뉴 체로키 디젤의 판매가격(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 포함)은 리미티드(Limited 2.2 AWD) 디젤 모델이 5690만원, 오버랜드(Overland 2.2 AWD) 디젤 모델이 5890만원이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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