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제스트, 코즈와 코즈아이 통합한 '코즈플러스' 발표
2019-04-04 17:35:25 2019-04-04 17:35:25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는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 암호화폐 코즈와 코즈아이를 코즈플러스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JP모건, 피델리티 등의 전통적인 금융기관과 페이스북, IBM,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사업 진출에 나서면서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코인제스트는 시장 대응의 일환으로 국내 첫 트레이드마이닝 토큰인 코즈와 이자배당 형태의 자산가치 혜택을 지급했던 코즈아이를 하나로 통합해 집중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통합 후 토큰스왑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암호화폐는 기존 코즈에 추가적인 정책과 서비스가 결합된 코즈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오는 5일 상장될 예정이다.
 
코인제스트가 자사 암호화폐 코즈와 코즈아이를 코즈플러스로 통합했다. 사진/코인제스트
 
이를 통해 거래수수료 수익 중 일부를 암호화폐 보유자에게 지급해주는 코즈 보유에 대한 보상정책과 거래소 내 보유자산을 기준으로 이자배당 형태의 보상을 지급하던 코즈아이의 자산가치 혜택은 통합된다. 또 코즈아이의 에어드랍은 주 단위에서 일일 지급으로 변경된다.
 
코인제스트는 코즈플러스 출시를 계기로 블록체인 기술과 일반 대중의 연결이라는 플랫폼 본연의 기능 외에 마스터노드, PG결제서비스, 코인담보형 대출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 등 신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종희 코인제스트 대표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글로벌 기업들의 사업 진출과 관련해 신중하지만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했다"며 "기존 코인들의 장점을 통합한 코즈플러스로, 암호화폐 거래소 이상의 플랫폼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투자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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