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최대 증권사인 씨틱증권과 프랑스의 크레디아그리콜그룹(CA)이 중국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을 포함하는 글로벌 합작사 설립 계획 합의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씨틱증권과 CA가 합작사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이르면 이날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합작사 설립안에 따르면 CA은 아시아 사업부인 크레디리요네(CLSA) 아시아퍼시픽 마켓 지분을 매각해 합작사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을 통해 씨틱은 2006년부터 다져온 중국 최고 증권사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LSA는 골드만삭스 같은 경쟁사들을 뛰어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두고 있는 씨틱은 후난에 있는 재부증권(Fortune securities Co.) 대신 프랑스 파리의 CA 자회사인 CLSA를 국내 사업 파트너로 대체하게 된다.
CLSA는 명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씨틱의 국제부문과 홍콩 사업을 인수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씨틱과 CA의 대변인들은 이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