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2020선까지 밀려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29일 오후 1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25.80원(1.24%) 떨어진 2023.3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44억원, 580억원 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3091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18%)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의약품(-1.90%), 기계(-1.79%), 전기전자(-1.60%), 섬유의복(-1.54%), 유통업(-1.45%), 전기가스업(-1.36%)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LG생활건강(051900)(2.38%), 현대모비스(012330)(0.69%), POSCO(005490)(0.64%), NAVER(035420)(0.92%)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2.00%), SK하이닉스(000660)(-0.30%), 현대차(005380)(-1.83%), LG화학(-0.92%), 셀트리온(068270)(-1.08%)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1.01포인트(1.57%) 내린 691.9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175억원 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1133억원, 66억원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CJ ENM(035760)(0.05%)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종목이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16%), 신라젠(215600)(-3.33%), 헬릭스미스(084990)(-12.33%), 에이치엘비(028300)(-3.72%)가 내리고 있다.

 

환율도 다시 크게 올랐다. 29일 오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10원(0.60%) 오른 119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보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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