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한달여 만에 211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2.32포인트(0.59%) 오른 2111.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했다”며 “특히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됐지만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을 주도한 점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증시가 경기 부양정책과 무역협상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점도 상승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5억원, 203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이 266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83%), 종이목재(2.37%), 의료정밀(2.33%) 등이 2%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7.65포인트(1.06%) 오른 728.7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 25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45억원을 순매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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