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바닥쳤다..조정시 "매수"..긍정적평가 잇따라
2010-04-22 08:28:0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대림산업(000210)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앞으로를 기대해보자는 목소리가 높다.
 
대우증권은 22일 대림산업에 대해 "1분기 매출액은 1조 37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646억원으로 35.3% 줄었다"며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1분기 지급된 성과급(판관비에 162억원 반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금융위기로 증폭됐던 미분양과 파이낸싱(PF) 리스크는 사실상 2분기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부터는 정상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에 자회사 리스크 축소, 해외 수주 확대시 3분기부터 밸류에이션 상승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최근 사우디 얀부 신규 정유공장 패키지 수주가 유력하며,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쿠웨이트 발주가 2분기부터 본격화되기 때문에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대림산업의 1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하회했지만 실적부진, 주택사업 리스크, 해외저가수주 등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상태로 매수기회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솔로몬투자증권도 대림산업에 대해 저평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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