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우려가 과했나(?)..'강세'
2010-04-27 11:02:14 2010-04-27 11:02:14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1분기 실적발표를 하루 앞둔 LG전자(066570)가 무난한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LG전자는 어제 보다 4000원(3.21%) 오른 1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거래량은 이미 어제 일 거래량을 넘어 100만주를 돌파했습니다.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백색가전의 선전이 두드러 지면서 휴대폰 부문만 제외하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본사기준 1분기 매출액은 7조22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10% 증가한 것이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12% 감소한 것인데요. 영업이익은 30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조성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가전 사업에서 신흥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어 이익 창출 능력을 확인 시켜 줄 것"이라며 "단말기 방향 전환과 TV 및 가전 경쟁력으로 올해 하반기 LG전자는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LG전자의 1분기는 휴대폰을 빼면 적극 매수 수준"이라며 "휴대폰 부진에도 TV, 가전, 에어컨 등이 매우 양호해 4500억원 이상 연결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그간 휴대폰 부문의 적자 우려로 주가가 경쟁사 대비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스마트폰 우려감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으며 3분기부터는 글로벌 전략 보급형 안드로이드폰으로 휴대폰 사업이 방향전환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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