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올 들어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대기업 10곳 중 7곳의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계사이트 재벌닷컴이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을 기록한 128개 상장사의 외국인 지분율 현황을 지난 23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연초에 비해 지분율이 높아진 곳은 전체의 70.3%인 90개사였다.
엔씨소프트(036570)의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 25.32%에서 이날 36.84%로 11.52%포인트가 상승해 조사대상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14만9500원에서 16만2000원으로 8.4% 올랐다.
이밖에
삼성전자(005930)의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 47.70%에서 이날 48.95%로 1.25%포인트 높아졌고,
현대차(005380)도 36.38%에서 38.65%로 2.27%포인트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대미포조선(010620)은 올 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4.16%포인트 높아지면서 주가가 연초 10만2000원에서 이날 16만1000원으로 57.8%가 올라 조사대상 기업 중 주가 상승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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