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대신증권은 다음달 역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수 있다며 외국인의 선호주와 업종대표주인 IT, 금융, 경기소비재 업종을 추천 업종으로 제시했다.
이종필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현재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은 33% 정도로 2000년 이후 평균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인 36%에도 못 미친다"며 "한국에 투자되고 있는 글로벌 펀드내 한국 비중도 7.4% 정도로 아직 추가 매수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4월 들어 외국인은 에너지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전 업종을 매수하고 있다"며 "특히, 금융, 경기소배재, 유틸리티업종의 강한 매수세가 눈에 띄며, IT의 경우 반도체의 매수강도는 현저하게 줄었으나 비반도체 IT종목으로 매수세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소배재와 IT업종은 미국 등 해외국가의 경기회복 모멘텀에 가장 수혜를 받는 종목들로 제품 경쟁력도 점차 강화되고 있으며, 금융업은 실적 턴어라운드, 한국신용등급 상향 등으로 지속적인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종목 중 외국인의 수급강도가 양호했던
LG화학(051910),
KT(030200),
삼성전기(009150),
NHN(035420),
삼성SDI(006400),
삼성중공업(010140),
제일모직(00130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STX팬오션(028670),
대구은행(005270),
오리온(001800),
한라공조(018880),
롯데칠성(005300),
SKC(011790) 등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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