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도 증권 수수료 인하 경쟁에 뛰어든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8일부터 제휴은행을 통한 증권거래 고객들을 위한 전문 온라인서비스 브랜드인 `뱅키스(BanKIS®)`의 위탁매매 수수료를 0.015%로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
더 나아가 한국증권은 선물(0.0019%)과 옵션(0.09%) 수수료도 업계 최저로 인하키로 했다.
이는 하나대투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이 앞다퉈 은행연계 계좌 수수료를 0.015%로 낮추는 등 공격적으로 고객확보전략에 나선 것에 대해 적극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희철 한국투자증권 상무는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할인증권사 위주로 진행됐던 경쟁구도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앞으로의 온라인 경쟁은 할인증권사간의 가격경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제공 능력을 보유한 대형 증권사들간의 '서비스 품질향상' 차원으로 한단계 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한국투자증권은 실제로 최근 뱅키스(BanKIS®)서비스 모토를 'No.1 온라인 투자서비스'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 및 고부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증권은 ‘뱅키스’를 통해 신규고객을 위한 수수료 무료 혜택(15일간 50회까지) 및 5% 현금 캐시백 등 다양한 ‘고객우대서비스’ 행사를 시행 중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06년 10월 은행을 통한 주식투자의 새이름, '뱅키스'(BanKIS®)'란 브랜드를 런칭, 은행연계채널만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임을 앞세워 은행채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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