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플로)삼성생명 청약 앞두고 MMF서 2.4조 유출
2010-05-04 08:49:2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단기 부동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 2조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또 국내 주식형펀드는 하루만에 다시 유출로 전환됐다.
 
4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ETF 제외) 설정액은 352억원 줄었다.
 
지난달 일평균 유출규모 1808억원에 비해서는 크지 않았지만 재차 유출로 돌아선 것.
 
'삼성스트라이크증권투자신탁1[주식](C)'에서 78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Class A'에서 49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2(주식)종류A'에서 30억원 등이 빠져 나갔다.
 
해외펀드에서도 31억원이 빠져나가 환매 행진을 42일째 이어갔다.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에서 53억원,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A'에서 49억원,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1(주식)'에서 40억원이 각각 순유출됐다.
 
4월 한달동안 국내 주식펀드에서는 3조9768억원, 해외 주식펀드에서는 1조1144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하루동안 2조4488억원이 빠져나갔다. 이는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상당 규모의 돈이 이탈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채권형펀드는 412억원이 새로 들어왔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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