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카드사용액이 다시 주춤하고 있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31조1800억원으로 한달전에 비해 1조5000억원(4.6%) 감소했다.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4조 8000억원이 늘었다.
카드승인실적은 지난해 1월 전년동월대비 3.9% 증가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12월 20%대를 회복했으나 지난 3월부터 10%후반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한달전에 비해 카드 실적이 떨어진 것은 입학 등 신학기 등 이른바 3월효과가 소멸된 탓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견조한 경기회복세와 가정의 달로 인한 소비유인이 증가하고 아파트관리비와 공공요금 등 결제범위의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이달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재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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