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1Q 실적 기대치 큰폭 하회..목표가↓-NH證
2010-05-07 08:40:0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KH바텍(06072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3000원을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윤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하더라도 전분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주력모델인 노키아 N97 mini의 판매 부진, 전년대비 강화된 노키아의 단가인하 압력, 원/유로 환율의 급락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2분기도 부정적 요인이 상존하지만 신규모델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판매가 부진한 N97 mini를 대체할 대형모델이 없다는 점과 원/유로 환율 급락은 부정적 요인"이라면서도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기존 고객사들의 마케팅이 강화되는 가운데 추가로 RIM향 신규모델 납품이 시작되면서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RIM에 이어 3분기에는 노키아의 신규모델이 출하되면서 신규모델 효과는 3분기에 본격화될 것"이라며 "고객사들에 신규모델을 함께 납품하는 경쟁사들과의 품질 경쟁 결과에 따라 하반기에 추가적인 실적 개선의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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