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홍기정 모두투어 사장이 오는 2015년 매출 9000억원 달성과 업계 1위 탈환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홍 사장은 7일 <토마토TV> '초대석'에 출연해 "가장 힘들었던 지난해 모두투어의 수탁매출이 5010억원을 기록해 탄탄한 저력을 보여줬다"며 "현재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모객을 기록하고 있고 관광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오는 2015년 매출 9000억원과 업계 1위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바운드 시장 강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사업다각화를 실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과 유통채널 확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해 한 단계씩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사장은 업계 1위 하나투어와의 경쟁과 관련해 '상품의 질'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인바운드 및 호텔 예약사업 등 새로운 수익채널 창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1위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여행사가 일정 수준의 규모를 갖추면 이후의 경쟁력은 규모가 아닌 서비스 품질”이라며 “모두투어는 지난해 소비자만족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고객 만족도가 높아 하나투어와 서비스 경쟁에서 충분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번 모두투어를 이용한 고객은 평생 모두투어 고객이라는 마음으로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서비스를 갖춘 차별화된 상품 개발로 업계 1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사장은 또 모두투어의 인바운드 사업 강화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홍 사장은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의 중심에 위치해 관광학적으로 축복받은 지리적 위치를 갖고 있다"며 "일본 관광객을 비롯해 향후 1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두투어는 지난 2008년 6월에 설립된 자회사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이 2년도 안돼 중국관광객 모객 1위, 전체 인바운드 5위에 오를 정도로 성공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며 "모두투어는 여행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문과 제휴를 추진해 아시아 여행의 허브이자 종합여행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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