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통합
LG텔레콤(032640)(부회장 이상철)과 이랜드 그룹 (회장 박성수)이 ‘모바일 오피스(Mobile Office) 구축을 위한 사업 조인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통합LG텔레콤은 지난 1월 이랜드 그룹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이랜드 그룹 계열사에 최적화된 모바일 그룹웨어와 솔루션 구축 및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제휴를 통해 통합LG텔레콤은 오는 6월부터 이랜드 그룹에 모바일 그룹웨어, 경영자 및 패션•유통 등 업무 특화 솔루션의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랜드 그룹은 그룹 임직원에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모바일 그룹웨어와 업무 솔루션이 적용된 LG전자 스마트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통합LG텔레콤이 이랜드 그룹에 제공하게 될 모바일 그룹웨어는 이랜드 그룹의 IT기업인 이랜드시스템스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그룹 계열사별로 특화된 게 특징이다.
먼저 이랜드 임직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메일 확인은 물론 전자결재, 게시판, 일정관리, 이러닝 등 회사 관련 업무처리가 가능해지게 된다.
경영자 특화 솔루션는 스마트폰을 통해 핵심 경영지표, 인사관리, 산업뉴스를 비롯한 주요 정보 등이 제공되며, 패션?유통분야 특화 솔루션은 스마트폰과 바코드 스캐너를 결합한 재고관리 시스템으로 매출, 재고, 순익, 상품조회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한편 통합LG텔레콤은 모바일 포털 등 이랜드 그룹의 브랜드 홍보 및 모바일 쇼핑을 지원하는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유통, 패션, 레져, 식품 등 이랜드 그룹의 특성을 반영한 통신 특화상품을 이랜드 그룹과 함께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통합LG텔레콤과 이랜드 그룹은 공동 마케팅을 비롯 지속적으로 모바일 솔루션 환경을 만들어 나감으로써 모바일 오피스와 모바일 기반 업무용 솔루션을 통합한 통합커뮤니케이션(Unified Communication)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은 “이랜드 그룹과의 모바일오피스 구축을 시작으로 산업특성에 맞는 가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기업들이 비용절감은 물론 조직원의 업무효율 극대화를 꾀해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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