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HDC와 한화에너지는 삼성동 HDC 사옥에서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성동조선해양 내 27만5269㎡의 부지에 1012㎿급 LNG 복합화력 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 탱크 1기 등을 건설해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협약으로 HDC는 발전소의 건설과 운영을, 한화에너지는 천연가스 공급을 담당한다. 향후 유휴 부지 개발 등에 있어서도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이번 사업은 HDC가 지난 2013년 통영에코파워를 설립하고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해 추진해 왔다. 오는 2020년 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사계획 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업운전 개시는 2024년 상반기 예정이다.
정몽규 HDC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는 "HDC와 지속 협력하면서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C와 한화에너지 관계자들이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CI. 이미지/HDC현대산업개발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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