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키움증권은 11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전날 보도된 GSK사의 지분 투자와 제휴가 성공할 경우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전날 GSK사의 지분 투자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7% 이상 급등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외자제약 국내매출 1위, 글로벌 매출 5위권 이내인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가 동아제약의 신주 117만주(지분율 9.9%)를 인수하는 형태로 투자하고 GSK사의 일부 신약파이프라인의 국내판권(의원급 유통)을 동아제약이 보유하는 형태의 제휴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제로 GSK, 머크, 사노피, 화이자 등 다국적 제약업체들은 최근 국내 상위사를 중심으로 전략적 제휴 또는 지분투자를 추진중인 것으로 보이며 동아제약도 대상범위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GSK사의 지분투자와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략적 제휴가 성사될 경우 ▲1000억원 규모의 자금확보를 통한 R&D 역량이 강화 ▲GSK사 파이프라인 도입으로 인한 국내 매출 증가 ▲자체 시장성 높은 신약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확대 등의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