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국내 건설사 최초 구글 어시스턴트 연동 스마트홈 개발
2019-11-26 13:36:26 2019-11-26 13:36:26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림산업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구글 어시스턴트’와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연동해 온 집안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입주민은 스마트폰이나 음성인식 스피커를 통해 홈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양한 기능을 음성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다. 세대 내 조명이나 난방 조절, 대기전력차단 등을 음성으로 간단히 지시할 수 있다. 회사는 앞으로 엘리베이터 호출, 방범, 에너지 사용량 조회 기능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스마트폰 혹은 음성인식 스피커인 ‘구글 홈’에 음성으로 지시를 내려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현재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 1만 여개 이상의 사물인터넷 제품을 음성명령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안드로이드, iOS 스마트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이번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입주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AI 스피커를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를 없애 입주자 편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대림코퍼레이션과 함께 구글어시스턴트 및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와도 연동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한 홈 네트워크 연동 시스템은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부터 적용된다. 대림산업은 추후 도입 단지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26일 구글 어시스턴트를 연동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대림산업
 
모델이 구글 어시스턴트가 설치된 스마트폰과 구글 홈 스피커를 이용해 스마트 홈 기능을 구동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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