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내년 건강보험료 평균 3653원 더 낸다
2020년 건보료 3.2% 인상, 국무회의 의결
2019-12-24 11:29:19 2019-12-24 11:29:19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내년 1월부터 직장인들의 월평균 건강보험료가 112365원에서 116018원으로 올라 평균 3653원의 건강보험료를 더 납부해야 한다.
 
24일 국무회의에서 내년 건강보험료를 3.2% 인상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 사진/뉴시스
 
24일 보건복지부는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내년 국민건강보험료율은 3.2% 인상된다. 이에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6.46%에서 6.67%,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은 189.7원에서 195.8원으로 변경된다.
 
이렇게되면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평균 보험료는 112365원에서 116018원으로, 지역가입자의 세대당 평균 보험료는 87067원에서 89867원으로 각각 오른다.
 
정윤순 복지부 보험정책과장은 "매년 보험료율은 건강보험 재정 여건과 국민의 부담 여력 등을 고려해 가입자와 공급자가 논의를 거쳐 결정하는 사항"이라며 "정부는 매년 보험료율 인상은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정부지원 예산 확대와 재정지출 관리를 통해 국민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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