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연 기자]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내년 총선에서 대전 유성갑 지역에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자유한국당으로 출사표를 던진 진동규 전 구청장은 "4전 5기 도전에 나선다. 고난의 운명을 지고, 역사의 능선을 타고 가야만 하는 겨레처럼, 마지막 승부 걸겠다"고 출마의지를 다졌다.
진동규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가 임기 반환점을 돌았지만 사회의 모든 부분이 후퇴하고 있다. 북한 관계조차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는 상황이다.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지역 경제는 빈사 상태에 빠져 있고, 지방대학은 가라앉고 있다.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이었던 유성도 마찬가지"라고 비난했다.
이어 "국회의원 출마 이유는 오직 한 가지 때문이다. 불 꺼진 유성, 심장이 멈춰버린 유성을 다시 한 번 뛰에 만들기 위해서, 땀으로 유성을 적시면서 주민의 손이 되고, 청춘의 발이 되기 위해서"라고 출마 이유를 들었다.
그는 구청장 시절 유성온천족욕체험장 조성과 유성천, 반석천, 관평천 등 생태하천 조성, 오월의 눈꽃축제 등 자신의 치적을 내세우면서 "더욱 낮은 곳에서 주민 바라보면서 역지사지, 동고동락하는 마음 갖고 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대전교도소 조속 이전, △충남방적부지 ‘스마트밸리’ 조성, △옛 유성중 '5G이노베이션 체험센터' 유치, △대전시립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 영상박물관 업그레이드, △용계,학하동 일원 스포츠타운 조성, △유성온천 활용 워터파크 조성 등 '유성 오감만족 5대 청사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뉴스토마토
대전=김종연 기자 kimstomat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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