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소비자보호제도 전반 재검토"
2010-05-19 07:3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9일 "정부는 소비자 보호제도 전반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 금융소비자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국제기준에 맞도록 금융소비자 보호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소공동 롯호텔에서 열린 `Korean Economic 포럼`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국내 금융권의 쏠림현상과 외환부문에서의 구조적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거시건전성 감독기능을 강화하고 예대율 규제 등을 통해 쏠림현상과 과도한 외형확대 경쟁을 억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외 불안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마음 졸이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내 외화유동성 부문에 문제는 없는지, 추가로 필요한 대비책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꼼꼼히 챙겨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진 위원장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토대로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해외 전문인력을 과감히 영입하는 한편 자산운용업, 파생상품,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 등 특성화된 금융중심지 육성전략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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