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남들이 가지 않는 뒤안길이 꽃길이다' 투자자들이 현재 주목하고 있지 않는 신세계를 선취매해 둘 때라는 의견이 나왔다. 19일 키움증권은
신세계(004170)가 시장의 우려와 달리 견조한 이익성장을 시현할 것이라며 기대감이 없는 지금이야말로 바로 투자 적기라고 밝혔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통업체의 하반기 실적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신세계의 실적 회복 속도는 상반기 보다 하반기에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만원을 유지했다.
하반기 이마트의 적극적인 수익성 관리와 지난해 출점한 백화점들의 영업 정상화 등이 기대된다는 것.
신세계는
삼성생명(032830) 구주 매출로 확보된 현금을 차입금 상환으로 사용할 예정이어서 지난 2006년 이후 세전이익을 둔화시킨 이자비용 역시 본격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신세계의 현재 영업가치는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은 수준"이라며 "투자자들의 낮은 기대감이 오히려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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