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주요 프라이빗뱅킹(PB)들은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당분간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PB들은 "손절매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고, 손실 상황이긴 하지만 좀 더 지켜보는 것이 현명하다"며 "고객들에게 기다림을 권유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른바 강남의 큰손(?)들도 지금은 쉬고 있다는 것이 유명 PB들의 전언이다.
PB들은 이와관련해 신규투자는 자제할 것을 권했다. 천안함사태 결과 발표 등 주가 추가하락과 환율 추가상승의 모맨텀이 있어 단기적으로는 리스크가 더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부 PB는 주가 1600선 지지도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흥두 KB 강남PB센터 팀장은 "좋지 않은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며 "상반기 중에는 지금보다 더 하락해 1600선 지지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또 "환율도 원화약세 모맨텀이 형성돼 더 오를 것"이라면서도 "썸머랠리 없이 늦어도 10월 이후에는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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