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편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각종 스포일러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스터트롯’ 측은 4일 “스포일러 유출은 ‘미스터트롯’을 완성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수많은 스태프의 명예를 훼손 하는 행위이자 인생을 건 출연진의 열정과 노력을 수포가 되게 만드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이에 대해 법적 제재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미스터트롯’은 선풍적인 인기와 더불어 스포일러 유출에 대한 몸살을 겪고 있다. 현장 경연에 참여한 관객 일부가 상황을 공유하거나 온라인에 유포하는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 또한 유포 금지된 현장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하거나 출연지 무대에 대한 감상, 경연 순위까지 공유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작진은 유출 경위를 면밀히 검토해 무단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이와 함께 내부 단속에도 주의에 나섰다. 제작진은 “사사로운 이기심이 발생시킨 스포일러 행위로 지난 1년간 수많은 사람들이 기울인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은 지난 달 30일 방송에서 시청률 25%를 돌파하며 종합편성채널 출범 이래 최고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미스터트롯 스포일러 강경 대응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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