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대신증권은
KCC(002380)의 자사주 취득 결의에 따라 급락한 주가의 안정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KCC는 지난 20일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으며 취득 기간은 5월24일~8월23일의 3개월, 취득 예정 주식수는 34만주(931억원)이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단순 자사주 취득이 주가상승의 직접요인은 아니지만 최근 KCC 주가의 과도한 하락과 향후 리스크가 일부 희석될 수 있다는 현시점에서의 자사주 취득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달 간 코스피가 8.4% 하락한 것과 비교해, KCC는 -16%의 하락률을 보였다.
하락의 배경으로는 건설경기 리스크와 폴리실리콘 상업화 이후 감가상각비 부담가중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감이 지목된다.
안 연구원은 "내년 이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폴리실리콘 관련 감가상각비 부담이 당초 예상보다 축소될 전망"이라며 "감가상각비 부담 가중 관련 우려로 급락한 주가의 일부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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