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CJ인터넷(037150)에 대해 단기 투자심리가 악화됐지만, 중장기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중국 법인 CJIT2 청산에 따른 투자자산처분손실을 반영한 추정치 하향으로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경진 연구원은 "CJ인터넷 주가는 단기 급락하며 과매도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서비스 중인 1인칭슈팅(FPS) 게임 서든어택 개발사
게임하이(041140)에 대한 넥슨의 인수·합병(M&A) 추진과 2분기 영업외손실 확대 우려감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또 "CJ인터넷은 CJIT2를 청산할 계획"이라며 "이로 인해 투자자산 상각에 따른 영업외손실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일회성 처분손실에 대한 과도한 우려보다는 향후 사업 구조의 긍정적 자리매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개발 스튜디오를 강화하고 국내외 퍼블리싱 사업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SD건담의 일본 서비스, 프리우스 중국 서비스 등이 예정돼 있어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해외 매출 모멘텀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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