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대우증권은 25일
NHN(035420)에 대해 "월드컵과 지방선거 특수로 인해 올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시작한 쇼핑캐스트와 CPC(Cost Per Click)로의 전자상거래 과금제 단일화가 시행 한 달만에 안정화된 만큼, 3분기부터 전자상거래 광고의 단가 인상 효과가 확인될 것"이라며 "쇼핑캐스트 도입과 과금제 변경으로 전자상거래 매출액(2009년 1088억원)이 장기적으로 두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우려와는 달리 월드컵이 검색광고 매출액 증가 폭을 제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성수기 진입과 월드컵과 지방선거 특수가 반영될 디스플레이광고부문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4%, 21%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네이버재팬이 제공하는 통합 검색 방식에 일본 네티즌들이 반응하기 시작했다"면서 "5월 이후에도 네이버재팬의 트래픽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네이버재팬의 순방문자 추이가 주가 결정 변수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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