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올해 들어 기업 자금 사정이 호전되면서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말까지 주식, 채권 등 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총 39조58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7조194억원) 줄었다.
특히 유상증자 발행 규모는 1조13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9% 감소했으며, 일반회사채 발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3.7% 감소한 15조529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생명보험사의 잇따른 상장으로 기업공개 발행규모는 크게 늘어 주식발행 규모는 3조239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7%(2853억원) 늘었다.
기업공개 발행규모는 2조1065억원으로 1545.7% 급증했다.
아울러 회사채 발행 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7%(7조3047억원) 감소한 36조3454억원을 기록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15조529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3.7% 감소했으며 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역시 61.0% 줄어든 2조487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일반회사채 발행과 관련해선 대기업의 발행이 100%를, 보증형태별로는 무보증사채 발행이 전체의 92.3%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여전히 A등급 이상의 발행이 전체의 93.9%로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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