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교보증권은 은행주에 대해 단기적 불확실성은 높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선 매수 여력이 높다고 평가하면서 최선호주로
KB금융(105560)을 제시했다.
이달 들어 은행주는 남유럽발 금융위기와 남북한 긴장고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12.6% 하락했다.
금융위기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하고, 이것이 외국인 매도세로 연결된 것이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28일 "남유럽발 금융위기와 지정학적 리스크의 단기적 변동성이 높아 주가순자산비율(PBR) 0.8~1.0배의 박스권 형성이 예상되지만 밸류에이션 매력과 선거 이후의 은행산업 재편 이슈 재부각으로 PBR은 1.3배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올해 8개 은행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2.8%로 예상하면서 6월2일 지방선거 이후 은행산업 재편 이슈가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하반기 은행 M&A 가능성이 다시 높아짐에 따라 이에 걸맞는 PBR 상승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분기 실적의 경우엔 1분기 일회성 이익규모가 크기 때문에 2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년 동기대비 기준으로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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