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5명의 MC가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보고 싶은 커플로 현아 던 커플을 꼽았다.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 기자간담회가 3월 13일 오후 6시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코로나 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5명의 MC 장성규, 장도연, 허재, 라비, 전소미가 참석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다.
첫 방송 이후 뜨거운 반응에 장도연은 “녹화를 하면서 세 커플의 영상을 봤는데 첫 방송을 또 보는데도 재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허재 역시 “녹화를 하고 나서 첫 방송을 보는데 부모님의 입장에서 보게 됐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감회가 남다른 게 프리 선언을 한 뒤 1년 가까이 되는데 론칭한 프로그램 중 출발이 가장 뜨겁다”며 “내가 한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뿌듯해했다.
허재와 장성규는 ‘부러우면 지는거다’ 촬영 이후 아내에 대한 마음 가짐이 달라졌다고 했다. 허재는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조용히 더 말수를 줄이고 행동으로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마음 가짐이 달라졌다. 정갈해 지는 느낌이다”고 밝혔다.
지숙·이두희, 이원일·김유진 PD, 최송현·다이버 이재한 세 커플은 꾸밈없는 순도 100% 리얼 연애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일과 사랑 모두를 지키기 위한 커플들의 진심은 많은 이들에게 가슴 뜨거운 설렘과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동시에 안겨줬다.
라비는 ‘지숙과 두희 커플의 PC방 데이트, 공기청정기, 레고 만드는 것을 하는 걸 보면서 저런 데이트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성규는 “라디오에 지숙, 두희 커플이 출연했는데 앞으로 자동차를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가능하다면 우리 방송에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허재는 “세 커플을 전체적으로 보고 있다. 아들이 있다 보니 어떻게 하면 아들이 멋지게 연애를 할 수 있는지 보면서 장점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연애할 때 아내에게 어떻게 했는지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늦기 전에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배울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합류했으면 하는 공개 연애 커플로 다섯 MC는 현아와 던 커플을 꼽았다. 장성규는 “현역 아이돌 중 너무 궁금한 커플이 현아 던 두 분이다”고 말했다. 전소미 역시 “정말 궁금하다”고 장성규의 말에 동의를 했다. 장도연 역시 “사진만 봐도 느껴지는 꽁냥꽁냥이 있다”고 했다.
라비는 “혹시라도 연애 중인 커플이 있다면 ‘부럽지’에서 공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MBC 돈으로 데이트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허재는 “스포츠인도 어떻게 연애를 하는지 궁금해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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