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한화증권은
차이나하오란(900090)이 폐지부문을 바탕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제시했다.
이다솔 한화증권 연구원은 31일 "폐지부문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5.8% 증가한 1861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차이나하오란의 사업부문인 백판지 생산, 자원재생(폐지수집), 재생펄프 생산 중 자원재생 분야가 향후 핵심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차이나하오란의 폐지처리 능력은 올해 8개의 신규 폐지회수 센터 인수를 통해 연간 150만톤 수준이 될 것이며 연간 300만톤 이상의 폐지처리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차이나하오란의 올 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0.1% 증가한 2893억원, 예상순이익은 54.1% 증가한 273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2011년 하반기에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재생펄프의 매출액은 매출액 추정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향후 재생펄프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경우, 동사의 외형 성장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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