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1일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 본사에서 부실채권 투자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31일 오후 일본 동경 SMBC 본점에서 이철휘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왼쪽)과 SMBC 오쿠마사이유키 SMBC 은행장이 부실채권 투자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간 부실채권의 효율적인 처리와 공동 투자기회 창출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양국간 부실채권 처리에 대한 조사 연구 경험과 전문지식을 교환하게 된다.
캠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내 부실채권 투자기회가 발생할 경우 적기에 투자할 수 있는 사전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철휘 사장은 "SMBC의 높은 인지도와 일본 내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으로 향후 우량한 투자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투자가 이뤄지면 일본에서의 자금 조달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SMBC는 자산규모 약 1420조원, 종업원 2만1816명, 국내외 445개 지점을 보유한 일본 3대 은행 가운데 하나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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