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는 웹툰 플랫폼 '케이툰'의 콘텐츠 강화를 위해 WM엔터테인먼트와 '웹툰 콘텐츠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T는 이번 MOU로 오마이걸, B1A4, 온앤오프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의 연예기획사 W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아이돌을 연계한 독창적인 웹툰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제휴 마케팅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먼저 걸그룹 오마이걸 각 멤버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썸툰X오마이걸'을 오는 14일부터 매주 1화씩 케이툰에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썸툰은 웹툰 작가 '모히또모히칸'이 600회 이상 연재한 케이툰 대표 작품이다.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케이툰은 현재 400여개 웹툰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SBS '냄새를 보는 소녀', 채널A '하트시그널'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 바 있다.
김훈배 KT 커스터머부문신사업본부장 전무는 "좋아하는 아이돌의 이야기를 웹툰 속에서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을 독자에게 선사하기 위해 콘텐츠 협력을 추진했다"며 "KT의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일상 속 활력을 되찾아 줄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택흔 KT 콘텐츠마켓사업담당 상무, 김훈배 KT 커스터머부문신사업본부장 전무, 이원민 W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오마이걸 멤버 효정이 MOU 체결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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