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수업 URL 외부 공유 말아야…학급방은 비공개 설정
안랩, 원격생활 보안 수칙 발표…"수업용 기기에 백신 설치, OS 최신 버전 유지"
2020-04-10 09:10:33 2020-04-10 09:10:33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안랩은 10일 수업 인터넷주소(URL)를 외부에 공개하지 말고 학급방은 비공개로 설정하는 등 온라인 개학과 관련된 보안 수칙을 발표했다. 
 
안랩은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는 초·중·고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보안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안랩의 보안 수칙에 따르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재미삼아 본인의 수업참가 URL이나 비밀번호, 수업화면 캡쳐 등 수업 정보를 커뮤니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 
 
페이스북·카카오톡·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출처가 불분명한 메시지는 열어보지 말고 노트북·PC·스마트폰 등 수업용 기기에서 유해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주요 프로그램 다운로드를 사칭한 피싱사이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수업용 프로그램은 반드시 공식 사이트인지 확인 후 다운로드 해야한다.
 
온라인 수업을 하는 교사는 화상회의 솔루션을 이용한 수업 방은 비공개 설정 후 참여자에게만 비밀번호를 공유해 수업 참여 권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온라인 수업 진행 시 비인가 참여자 여부의 수시 확인은 필수다. 사용하는 솔루션의 최신 패치 적용, 암호화 통신 설정도 필요하다. 
 
온라인 수업을 듣는 자녀를 둔 학부모는 수업용 기기에 V3 등 백신을 설치하고 운영체제와 인터넷 브라우저 등 의 최신버전을 유지해야 한다. 유해정보 차단 및 PC·스마트폰 사용시간을 관리해주는 백신 프로그램의 자녀보호 서비스를 미리 준비하면 정보유출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박태환 안랩 ASEC대응팀장은 "사상 첫 온라인 개학에 따른 수업을 안전하게 실시하기 위해서는 참여자, 관리자, 학부모 등 모든 참여 주체의 보안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본 보안수칙을 하나씩 실천한다면 슬기로운 원격 생활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