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4·15 총선을 맞아 빅데이터 지역 뉴스를 접목한 디지털 선거방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빅데이터 기반 지역 현안 정리 콘텐츠로 유권자가 지역 선거 정보를 간편하게 접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지역 현안 소개 코너 '빅데이터로 보는 지역이슈' △'21대 총선' 주문형비디오(VOD) 특별관 △유튜브 전용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2020년을 맞아 2020명 지역 유권자의 목소리를 듣는 '나는 유권자다' 코너도 마련했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빅데이터 지역 뉴스를 접목한 디지털 선거방송을 진행한다. 사진/LG헬로비전
빅데이터로 보는 지역이슈 코너는 지역 핵심 이슈를 그래픽 형태로 손쉽게 파악하도록 했고, 유권자의 다양한 의견도 인터뷰 형태로 접할 수 있다. 선거운동 기간 제공하는 지역채널 뉴스에 함께 편성한다. 이 코너를 위해 LG헬로비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팀은 전국 253개 선거구 중 방송 권역에 해당하는 74개 선거구의 핵심 이슈를 분석했다. 최근 2년간 주요 포털에 게재된 지역 관련 기사 약 28만건의 키워드를 분석해 선거구 당 200여개 키워드를 추렸다. 지역 현안에 밝은 지역채널 기자들이 이중 20여개를 엄선했다.
21대 총선 VOD 특별관은 지역채널에 편성한 후보자 경력방송, 토론회, 개표방송 등을 VOD 형태로 제공한다.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업해 부재자 투표, 투표소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주의사항, 사전투표 시간 등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전용 콘텐츠는 지역 미디어국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박은정 LG헬로비전 미디어사업담당은 "코로나19로 후보자와 대면해 선거 정보를 접하기 힘든 상황에서 지역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한다는 취지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기술과 콘텐츠 소비 행태 등 다양한 변화 속에서 DX를 통해 지역 정보를 자세히 전할 방법을 지속해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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