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
SBS(034120)가 나흘째 오름세다. 월드컵을 1주일 앞둔데 따른 기대감과 함께 KBS의 수신료 인상에 따른 반사익까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견조한 흐름이다.
4일 오전 9시 2분 현재 450원(1.12%) 상승한 4만 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KBS가 2500원인 수신료를 최대 6400원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라며 "KBS가 광고 의존도를 낮추면 SBS와 같은 민영방송 사업자와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들이 2500억~5200억원의 방송광고시장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한 달 간 SBS 주가는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22.7% 상회했다"면서 "남아공 월드컵 개막이 임박하면서 2분기 실적개선 기대와 하반기 규제완화 등의 호재가 선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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