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키움증권은 7일
네패스(033640)에 대해 구조적 업황호전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3만원은 유지했다.
김병기 연구원은 "네패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8% 증가한 682억원, 영업이익은 33.0% 증가한 9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LCD드라이브집적회로(LDI) 후공정 사업은 창사이래 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미 1분기 후반부터 사실상 모든 생산설비투자(Capa)를 풀가동 하고 있다"며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설비증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LCD 업황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인 가운데 LDI, 타이밍 컨트롤러(T-CON), 메모리 등 LCD Set에 들어가는 주요 반도체 부품들의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LDI 공급부족의 주요 원인이 후공정, 파운드리 등 서플라이 체인의 하단에서 발생한 만큼 이 부문에서 시장지배력을 확보한 업체들은 큰 폭의 실적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소니, LG전자 등 글로벌 선두업체 다수를 거래선으로 확보하고 있는 네패스는 이러한 트렌드의 대표적인 수혜업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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