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목표가 1.6만원→2만원 상향-KTB투자證
목표주가 1.6만원→2만원 상향조정
2010-06-07 08:48: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KTB투자증권은 국순당(043650)에 대해 주류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산업의 성장성과 실적호조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올해 탁주 시장은 출하량 기준 100% 성장할 전망이며, 올해의 급성장으로 2011년 30%, 2012년 20%, 이후 3년간 10%, 이후 5%로 성장률이 낮아지더라도 2008~2017년 9년 연평균 성장률은 23.7%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순당의 막걸리 시장 점유율도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 8.9%에서 2014년엔 14.3%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민정 연구원은 "최근 오리온(001800), 농심(004370), 롯데, 진로(000080) 등 음식료 대기업 계열군이 막걸리 시장에 직·간접적 진출을 시작했지만 초기 산업 성장의 수혜는 국순당이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신규 설비 가동에 따라 올해 하반기 실적 전망치는 소폭 상향 조정됐다. 
 
국순당은 오는 7월말까지 3교대 풀가동할 계획이며 신규 설비가 가동되는 8월 초부터는 본격적인 생산량 확대가 가능하다는 것.
 
김 연구원은 "올해 전망치를 하반기를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 상향조정 했다"며 "매출은 약 9%, 영업이익은 기존 수입산 쌀 이용 생막걸리에서 국산쌀 이용 생막걸리로의 원활한 대체효과를 반영해 20%정도 올려 잡았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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