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대신증권은 7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실적개선 모멘텀이 2분기 및 하반기에도 유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1% 증가한 950억원으로 화학·패션·전자재료부문 등 3개 사업부문 모두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특히 화학부문은 제품단가 인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4~5월 평균 스타이렌수지(ABS) 제조마진이 톤당 680달러로 전분기(605달러) 대비 개선되고 있어 2분기 화학부문 추정 영업이익(32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전자재료부문도 정보기술(IT) 패널 수요호조 영향으로 2분기 영업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TV 편광필름(3라인) 매출은 3분기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 주가급등이라는 밸류에이션 부담은 기존제품의 양호한 수익성과 높은 성장성이 확보된 신규 비즈니스에 의해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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