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강진규기자] 강>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증시는 유럽 리스크가 여전했지만 국내 증시는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며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입니다.
오늘 증시 버팀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테마가 아이폰4G와 갤럭시S가 아닌가 싶습니다.
허 기자, 오늘은 스마트폰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을거 같아. 잠시 후 10시30분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는 공개하게 되잖아
허> 그렇습니다. 삼성전자와 구글이 아이폰4G의 대항마로 안이로이드폰 갤럭시S는 선보이게 됩니다.
이미 이들 테마주들은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는데, 관련주중에서 눈에 띄는 종목들이 많습니다.
강> 관련주가 너무 많으니까 일단 아이폰4G와 갤럭시S 제품에 직접 관련되는 종목들을 살펴보자고.
아이폰의 프로세서는 그동안 삼성전자가 제공해 왔는데, 이번 4G는 애플이 직접 공급하고, 대신 삼성전자에는 위탁생산을 한다고 하더군.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아이폰 매출이 40%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갤럭시S에는 당연히 삼성전자의 프로세스가 적용되겠지?
허> 두 기종을 비교하는데 재밌는 것이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모듈 등인데요. 교묘하게도 LG와 삼성으로 양분된 모습입니다.
강> 그렇지. 아이폰4G의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의 IPS기술이 적용되고, 갤럭시S에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4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가 적용되지. SMD의 지분은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50%씩 가지고 있는데. 또 카메라 모듈에 대해선 아이폰이 LG이노텍, 갤럭시S가 삼성전자의 모듈을 선택했어.
비교하기 재밌는데, 각각의 실적은 어땠어?
허> 4종목 실적 비교
강> 그밖에 아이폰 4G에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관련 인터플렉스, 칩바리스터는 아모텍에서 공급하는 걸로 알려졌고, 갤럭시S에는 인탑스가 케이스를, 안테나 부품은 파트론에서 제공하게 됐는데. 중소형주 중에서 특징주는 뭘 볼까?
허> 먼저 아모텍을 보죠. 오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데. 칩바리스터라고 휴대폰에 정전기를 제거하는 부품이 아이폰4G에 장착됩니다. 칩바리스터 세계시장점유율 1위인 히든챔피언기업이죠.
인터플렉스도 오늘 5% 오르고 있는데 2005년 이래 5년만에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반면 갤럭시S 관련 인탑스와 파트론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 이밖에 터치스크린 관련주들이나 콘텐츠업체중에서 전자책관련주, 게임주, 음원주 등의 수혜도 기대됩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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