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채정안, 박성호, 케이윌, 김우석이 출연했다.
1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는 ‘야! 너두 할 수 있어’ 특집으로 배우 채정안, 개그맨 박성호, 가수 케이윌, 김우석이 출연했다. 특히 채정안과 김우석은 극과 극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채정안은 “재작년까지 성숙도가 떨어져 있었다. 어디로 튈지 몰라 저도 모르는 통편집도 되어 보고 김구라 선생님도 계시니 겁이 났다”고 그간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내 입이 풀린 채정안은 ‘두시의 데이트’에서 안영미와 만난 적이 있다고 밝히면서 “세미누드 기사가 떠서 확대해서 봤다. 영미 씨 오른쪽 가슴만 보였다”며 “만나서 짝가슴이냐고 물었더니 아니라더라. 근데 보통 여자는 왼쪽 가슴이 크다”고 말했다. 이러한 모습에 김구라는 “생방은 하지 말라. 녹화 방송도 2주 전 녹화를 하라”고 조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채정안은 인생작 ‘커피프린스 1호점’에 대해 “당시 제가 깊은 이별을 했던 때라 몇 번 거절을 했는데 감독님이 만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도망 다녔다”며 “나중에 감독님은 저희 힘 빠진 모습이 마음에 드신 거였다. 고통의 시작을 일하면서 해결해보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인생작이 됐다”고 밝혔다.
김우석은 “5년 만에 첫 정산을 받았다. 해산물을 좋아해서 복어 12만8000원짜리 2인분을 혼자 시켜 먹었다”고 밝혔다. 또한 “5년간 연습하며 부모님 지원을 받았다. 정산금 일부를 부모님 빚 갚는데 썼다. 1억 정도 됐는데 다 갚았다”고 전했다.
바리스타가 꿈이었다고 밝힌 김우석은 “어린 마음에 전문직은 일찍 시작 할수록 이득이라 생각해 학교를 그만뒀다”며 “물장사가 가장 많이 남는다고 생각해 군대를 빨리 다녀와 32세에 카페 창업, 40살에 프랜차이즈를 하려는 계획이 있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김우석은 같은 업텐션 멤버 이진혁이 ‘라스’에 출연한 것에 대해 “보면서 그냥 부러웠다. 그 정도였다”며 “김구라 선배님을 보고 ‘구라 형’이라고 하더라. 인터뷰 4시간 했는데 할 말이 없나 보다. 다른 친구 얘기를 하고 있다”고 자책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라디오스타 채정안, 박성호, 케이윌, 김우석.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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