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37분 현재 LG전자는 1200원(+1.25%) 상승한 9만7500원으로 이틀째 오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스마트폰 부진과 유로화 약세에 따른 TV부문 실적 우려로 짓눌려 왔던 터라 지난 밤 유로화 강세가 주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현지시간 14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 종가 1.2112달러보다 1.0% 상승한 1.2228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유로존 4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해 위험자산선호현상이 강화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LG전자 실적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은 여전하다.
이날 다이와증권은 "LG전자의 올 2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 유지.
다이와증권은 "LG전자가 스마트폰 출시 지연과 유로화 약세, 달러화 강세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같은 악재는 이미 현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