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넥슨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영업을 중단하게 된 PC방들의 관리 프로그램 비용을 면제해준다.
넥슨은 20일 PC방 통합 관리프로그램 '게토'를 서비스 중인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영업을 중단하는 매장의 관리비 면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정부는 서울·경기·인천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했다. 이에 수도권의 PC방은 클럽, 노래연습장 등과 함께 12종 고위험시설로 지정돼 운영이 중단됐다. 넥슨은 PC방에 게토를 공급하며 관리비를 받았지만 PC방들이 이번 정부 조치로 영업을 할 수 없게되자 관리비 면제 조치에 나선 것이다. 대상 지역은 서울·경기·인천의 PC방들이며 면제 기간은 지난 19일부터 영업 중단이 해제될 때까지다.
넥슨은 PC방들에게 무료로 제공 중인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의 이용방법도 안내했다. 회사는 영업중단 기간동안 카운터 PC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별도의 저장공간에 데이터를 백업할 것을 권장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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