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화재(000810)가 중국에 법인을 설립한지 5년 만에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화재는 21일 중국 현지 보험사인 '화태(華泰)보험사'와 자동차보험에 대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중국 자동차 보험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중국 자동차보험 시장은 우리 돈으로 약 30조원 정도 규모에 달하며, 중국 전체 손해보험 시장의 72.8%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05년 외국계 자본 보험사로는 단독법인을 중국 상하이에 첫 설립한 이후 기업보험 위주의 영업을 영위하다 최근 중국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일단 이달 말부터 상하이 지역에서 교민과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을 시범 운영한 뒤 점차 중국 전역으로 범위를 넓혀 현지 중국인 고객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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