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위안화 절상, 원화 절상 압력줄 것"
2010-06-21 11:09: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중국의 위안화가 조만간 평가절상 되면 원화 절상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안화가 절상되면 원화도 같이 움직여야 할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느 정도 같이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이미 기대했던 것이고 놀랄 일은 아니다"면서 "위안화 절상에 따른 원화 절상 폭은 생각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9일 위안화 환율의 유연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혀, 위안화가 일정 폭 절상될 수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김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시기와 관련해 "금통위에서 부동산 가격과 중소기업 문제들을 비롯해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인상 시기를높고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금리 인상이 선제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옳은지, 금리인상에 따른 효과가 어느 정도 시간 차를 두고 나타나는 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threecod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