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최현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이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대표 김성진)에서 새 업무를 시작한다. 검찰 직제개편에 따른 형사사건 역량강화에 대응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태평양은 4일 최 전 청장을 형사사건 분야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 전 청장은 경찰 안팎에서도 정평이 나 있는 수사전문가다. 사법연수원 20기,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진주고와 성균관대 행정학 석사, 동국대 경찰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경찰청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한 뒤 서울수서경찰서장, 청와대 법무비서관실 행정관, 경남지방경찰차장,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부장,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수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태평양은 앞서 김수남 전 검찰총장, 정수봉 전 광주지검 차장검사 등을 영입해 최근 공정거래, 인사노무, 조세 등 형사분야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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