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23일 '갤럭시S20 팬 에디션(FE)'을 공개한다. 초청장을 보면 다양한 색상의 스마트폰 형태가 등장해, 갤럭시 사용자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색상을 반영한 제품일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팬들을 위한 갤럭시 언팩'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4일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 관련 초대장을 발송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 한국시간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전 세계 갤럭시 팬들을 위한 행사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지난 8월 '갤럭시 노트20' 언팩과 이달 초 '갤럭시 Z폴드2' 공개행사에 이어 3번째로 열리는 온라인 언팩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혁신적이고 더 나은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피드백을 주고 있는 전세계 갤럭시 팬들을 위한 행사"라며 "팬들을 위해 기획된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갤럭시 언팩 초청장은 갤럭시S20 FE 후면 색상을 강조한 3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갤럭시 알파벳 사이에 스마트폰을 나타내는 직사각형들이 △네이비와 민트 △라벤더와 레드 △화이트와 오렌지 색상으로 각각 배열돼있다. 6가지 컬러는 기존에 유출된 갤럭시S20 FE 후면 색상과 동일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FE 공개에 앞서 갤럭시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특징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 높은 선호도를 나타낸 색상 구성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삼성전자가 삼성 멤버스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희망하는 갤럭시 기기 색상은 1위 네이비(43%), 2위 라벤더(41%), 3위 민트(39%)로 나타났다. 또 화이트(31%), 브라운(22%), 오렌지(18%), 레드(16%), 옐로우(14%), 핫핑크(1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갤럭시S20 FE는 갤럭시 S20 부품을 재활용해 사양을 낮추고 가성비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전작보다 30만원 이상 저렴한 80만~90만원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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