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건설株, 구조조정 발표 앞두고 '강세'
현대·대우건설 등 3%대 오름세
2010-06-24 09:26:0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건설업종이 구조조정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두고 강세를 띄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3분 현재 건설업종은 2.37% 상승하면서 업종 상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업종 내에서 현대건설(000720)이 1900원(+3.30%) 상승한 5만9500원, 대우건설(047040)이 350원(+3.40%) 오른 1만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GS건설(006360)대림산업(000210)도 각각 2.98%, 2.80% 상승하며 대형 건설사들이 오름세다.
 
또한 성지건설(005980)(+5.10%)과 벽산건설(002530)(+4.70) 등 구조조정 우려로 52주 신저가까지 추락했던 종목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건설업종에 대해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 업계를 괴롭혀 왔던 불확실성이 제거된다"며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했다.
 
특히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단기적인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주면서 대형사 중심으로 재편되는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공능력 상위 300위권 건설사들에 대한 채권은행들의 신용위험평가 결과가 25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등 채권은행들은 미분양,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으로 경영이 악화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추진돼야 하는 건설사 명단을 25일 공개한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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