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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특사경, '선행매매 혐의' DS투자증권 전 리서치센터장 구속
입력 : 2020-10-08 오후 4:59:25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기업분석 보고서를 내기 전 주식을 미리 사놓고 차익을 챙긴 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구속됐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전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DS투자증권 전 리서치센터장 A씨를 구속했다. 서울남부지법은 전날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직접 특정 중소형주 종목들에 대한 보고서를 쓴 뒤 배포 이전에 해당종목을 거래해 부당한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 6월 A씨의 자택과 DS투자증권 등을 압수수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금감원 특사경이 영장을 발부받아 직접 피의자 신병을 확보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본시장 특사경은 시세조종을 비롯한 주가조작이나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수사하는 조직으로, 작년 7월 출범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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